향은 나를 각인시키는 한 매체라고도 하죠. '음~ 이 향을 맡으면, OO가 생각나~'할 만큼 기억속 사람이나 장소를 소환 시키기도 합니다. 때론, 지나치는 사람에게서 나는 좋은 향으로 홀리듯 그 사람을 뒤돌아 보게 되는 마법같은 강력한 효력을 발휘하기도 하죠. 그만큼 각자의 개성과 패션어블한 표현의 패션 아이템으로 '향수'가 사용되기도 합니다.
사랑하는 연인을 위해, 하나뿐인 아빠를 위해, 이제 성인이된 아들을 위해, 남자사람 친구인 베프에게 인상적인 선물을 고민하고 있나요. 향수가 좋은것은 알겠는데, 무슨 향으로 시작해야할지 모르는 향수 입문자 이신 남자분 이신가요.
걱정마세요. 오늘은 성공율에 가까운 선물 아이템이자 여자들도 좋아하는 남자의 향! 향수 매니아들도 쓰고 있어 요즘 핫한 아이템부터 줄서서 기다리고 있는 새로나온 잇템까지 엄선하여 남자향수 추천 BEST 10으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01. 조말론 다크 앰버 앤 진저 릴리 코롱 인텐스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때 가장 인기가 많은 중성적인 느낌이 가미된 뻔하지 않은 향수입니다.
탑노트 블랙카다멈과 키아라 인센스를 베이스 노트로 사용해 처음에는 달콤한 향이 나면서 시간이 흐를수록 진한 파우더리스한 향과 스모키 한 향이 잘 어우려져 매력을 더해줍니다.
스모키한 향이 천천히 공간을 채우며 올라고 그 안에 있던 초콜릿색의 블랙오키드와 달콤한 카다멈의 향기가 자욱하게 섞여 갑니다. 숨 쉴 듯 말 듯, 아주 나긋하고 천천히 번져가는 몽환적인 말콤함이 매력적인 향수입니다.
무엇보다 남성분들이 좋아하는 향이기도 하지만, 여성분들이 '내 남자에게 뿌려주고 싶은 향수'로 더 인기 있는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02. BLEU DE CHANEL
블루 드 샤넬은 관습을 탈피하고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 나가는 젊은 남성을 위한 상징과도 같은 향수입니다. 2010년 유니크한 아로마틱 우디 향을 담은 블루 드 샤넬 오 드 뚜왈렛이 출시된 이후 지금까지 자유롭고 생동감 넘치며 매혹적인 2030 남성 그 자체를 대변하는 향수라 할 수 있습니다.
● 블루 드 샤넬 오 드 뚜왈렛
시트러스와 파워풀한 아로마틱 어코드를 조합한 역설적인 향입니다. 뉴칼레도니아 산 샌들우드에 드라이 시더 노트를 더해 상쾌하면서도 강렬한 잔향이 짜릿한 에너지를 선사합니다.
● 블루 드 샤넬 오 드 빠르펭
한층 부드럽고 편안함 감각을 선사하는 향수로, 시트러스 노트와 아로마틱 어코드가 조화를 이룬 가운데 베티버의 상쾌함을 이끌어냈습니다. 시더와 앰버의 풍부하고 관능적인 노트가 향을 감싸 안는 느낌의 향수입니다.
● 블루 드 샤넬 빠르펭
뉴칼레도니아산 샌들우드를 더욱 풍부하게 사용해 깊이 있는 향기가 우아하고 세련된 향수입니다. 시더와 뉴칼레도니아 산 샌들우드의 진귀한 어코드가 아로마틱 한 신선함을 오랫동안 지속시키는 향이 매력적인 향수입니다.
03. Dior 소바쥬 엘릭서
소바쥬 엘릭서는 2021년 출시 이후 많은 남성분들에게 사랑을 받아오고 있는 향수로, 추운 날씨와 특히 잘 어울리는 향수라 할 수 있습니다. 엘릭서 라인은 소바쥬 향수의 강렬한 향기에 조금 더 강렬하면서도 정제된 향기가 인상적인 향수입니다.
탑 노트는 시나몬, 넛멥, 카드몬과 그레이프프루트이고, 미들 노트는 라벤더이고, 베이스 노트는 리코리스, 샌들우드, 앰버, 패치루이와 하이애티안 베티버입니다.
30대~40대 남성에게 어울리는 세련된 향이 지속력도 좋고 확산력도 괜찮은 편이라 하루종일 기분 좋은 향을 계속 느낄 수 있습니다. 차분하고 세련된 분위기가 어울리는 남성 분에게 선물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04. 입생로랑 와이 르 퍼퓸
자유롭고 진취적인 남성을 위한 '입생로랑 와이 르 퍼퓸'은 깨끗하고 상쾌한 향으로 시작되어 무게감 있고 짙은 여운을 남기는 반전으로 강렬하게 마무리되는 푸제르 오리엔탈 우디 향수입니다.
브랜드의 시그니처 이니셜이기도 한 와이(Y)는 자유로운 남성을 표현한 대표적인 입생로랑의 남성 향수입니다.
와이 르 퍼퓸은 자유로움을 넘어 불가능에 도전하며 끊임없이 성취하고자 하는 진취적이고 강렬한 남성상을 표현합니다.
탑노트는 자몽, 애플, 진저 같은 상쾌한 향기로 상큼함이 느껴지다가 미들 노트에서는 달콤한 향으로 변해갑니다. 또 무게감 있는 시더우드의 베이스 노트에 달콤함이 섞여 중후함이 느껴지는 반전의 매력이 있는 향수입니다.
05. 펜할리곤즈 앤디미온 EDC
그리스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제우스의 아들, 앤디미온을 뮤즈로 한 향수입니다.
뚜렷한 남성상과 고상하고 아름다운 미소년상이 조화롭게 조향 되어 모든 여성들을 매혹시킬 것 같은 향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가장 잘 생긴 향수'라는 타이틀처럼 펜할리곤스 앤디미온의 향기는 모든 남성여성 구분 없이 모두의 마음을 흔들어 놓을 정도의 향을 품고 있습니다.
달콤하고 부드러운 남성의 이미지를 연상되는 향기, 오리엔탈 계열의 앤디미온은 시트러스, 스파이스, 레더 향이 혼합된 향수로 2003년에 탄생했습니다. 세이지로 감싸 안은 만다린과 라벤더, 다크 커피 향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고 있는 향수입니다. 나무 수지, 크리미 한 육두구, 카마몸으로 인해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향을 지녔습니다.
06. 지방시 젠틀맨 오 드 퍼퓸
2022년에 출시된 지방시의 새로운 남성용 앰버 바닐라 향수입니다.
탑 노트는 베르가모트, 미들 노트는 아이리스와 체스넛, 베이스 노트는 위스키, 목탁 향수와 앰버입니다.
향기는 조금 달달한 아이리스향과, 은은하게 자리 잡고 있는 위스키 향이 인상 적인 향수로, 가을과 겨울에 아주 잘 어울리는 향입니다. 차분하고 분위기 있는 남자에게 선물하면 아주 좋을 것 같아 40~50대분들에게 추천합니다.
07. 톰포드 화이트 스웨이드 오드퍼퓸
묵직한 레더와 머스크향이 어우러져 고급스러움을 더해주는 남자향수입니다.
화이트 스웨이드는 우아한 동시에 도발적인 느낌을 주는 소재인 '스웨이드'와 '머스크'향을 지닌 원초적인 매력에 매료된 톰포드가 개발한 향입니다. 우아한 머스크 향에 벨벳 로즈와 따스한 엠버가 더해져 머스크 향의 메들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줍니다.
탑노트는 티, 타임 미들 노트는 장미, 샤프란, 뮤게, 베이스 노트는 올리바넘, 엠버, 샌달우드, 머스크, 스웨이드 등이 잘 어우러져 묵직함과 섹시함이 잘 조화된 향수라 할 수 있습니다. 세련된 내 남자를 위해 선물하면 놓을 것 같네요.
08. 바이레도 발다프리크
향이 꽤나 중성적인 우디향수인 만큼 여자들이 써도 마음에 쏙 들만큼의 향을 지닌 향수라 할 수 있습니다.
탑노트는 아메리칸 메리골드, 베르가못, 레몬 등을 사용했고 미들 노트는 시클라멘, 재스민, 바이올렛을 사용했니다. 베이스 노트로는 블랙 앰버, 모르칸, 머스크를 사용해 첫 향은 시원한 느낌으로 나타나다가, 바닐라향이 이어지면서 우디향으로 마무리되는 편안하면서도 매력적으로 끌리는 향을 진니 향수라 볼 수 있습니다.
09. 존바바토스 아티산 맨 오드 뚜왈렛
진한 향수보다 가벼운 향을 선호하는 분에게 선물하기 좋은 남자향수입니다.
상큼한 감귤류와 은은한 시트러스향이 조화롭게 믹스되어 세미 캐주얼룩에도 부담 없이 잘 어울리는 향수입니다. 시트러스와 우디계열의 향이 적절하게 어우러져 데일리로 사용해도 부담 없는 향으로 향수 첫 입문용으로 사용하거나 선물하기에도 좋은 향수입니다.
10. 몽블랑 익스플로러 EDP
나 몽블랑이야! 말하듯 로고가 심플하게 박혀있는 몽블랑 익스플로러 오 드 퍼퓸입니다.
2019년에 출시된 향수로 탑 노트는 베르가모트, 핑크 후추, 클라리 세이지이고, 중간 노트는 하이에이티언 베티버와 가죽이고, 베이스 노트는 암브로상, 아키가라우드, 인도네시아 패치루이 잎, 카카오 팟입니다.
굉장히 남성 적인 향수로, 4계절 내내 쓸 수 있는 남자 남자한 향수입니다. 저렴한 가격에 고급스러운 향, 그리고 오 드 퍼퓸이라 지속력이 좀 더 좋은 것이 장점이 많은 향수입니다. 알마프 클럽 드 누잇 인텐스처럼 크리드의 어벤투스와 비슷항 향이라는 평이 있어 20~30대 남자친구에 선물하기 좋은 향수인 것 같습니다.
